전주 사위가 소개하는 전주 맛집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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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면 비빔밥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솔직하게 전주에 사는 분들은 비빔밥 그렇게 많이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전주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맛집으로 전주 여행 코스로 꼭 먹어볼 맛집 베스트 3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주 맛집 베스트 3
전주는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이면, 서울, 경기도 어느 지역에 가도 1개씩은 꼭 '전주식당'이라는 상호로 음식점을 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맛의 도시 전주입니다.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전주에 꼭 가면 먹는 맛집 3곳을 정리해봤습니다. 음식점들 이용하기 편리한 주차장 정보까지 한 번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조점례 순대국
전주 하면 피순대가 유명합니다. 그중에도 남부시장에 위치한 조점례 남문 피순대가 대표적입니다. 피순대는 일반 당면, 고기, 찹쌀 등이 들어가 소가 아니라 선지를 주로 이용한 순대이기 때문에 처음 피순대를 보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을 수도 있지만, 돼지 비린내 등 잡내도 없고 새콤달콤한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한 맛과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카운터 옆에 의자에 앉아 있던 할머니를 기억하는데 아마도 이분이 조점례 할머니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 이후 1번 정도 더 보았지만, 최근 들어 방문했을 때는 할머니를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튼 조점례 순대국은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문시장 피순대 맛집으로 전주분들도 자주 이용하는 맛집입니다.
조점례 순대국은 전주 남부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아가기 제일 편리한 주차장은 남부시장 유료 주차장입니다. 위치는 아래 다음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남부시장 유료 주차장
주소 완산구 전동 187-1
주차요금 10분당 200원
남부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장안 철물과 아 갈비탕이다 건물 사잇길로 들어오시면 전주 남부시장 동문-1 간판이 위에 보입니다. 그 길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계속 직진하시면 초약회상 간판이 보이는 삼거리 길에서 우측으로 가시면 조점례 남문 피순대가 보입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시면 빈 테이블에 자리를 찾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홀 직원분들이 기본 반찬을 갖다 주고 추가로 반찬이 필요하면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테이블마다 초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빈 접시 하나에 이렇게 초장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뚝배기에 나온 순대국밥은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함께 나온 부추를 순대국밥에 넣고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가위로 잘라서 넣으시면 얼큰한 맛이 올라옵니다. 가위는 셀프바에 있습니다. 순대국밥이 뜨거워 피순대만 우선 골라서 빼 두었습니다. 주문하면 나오는 청양고추 엄청 매워요! 제가 갈 때마다 먹어보면 항상 매워서 엄청 고생했어요! 자신 있는 분들만 도전하시고, 아니면 저처럼 가위로 잘라 순대국밥에 넣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건져 놓은 순대는 초장에 찍어 드시면 피순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두 개 정도만 건져서 먹고 나머지는 다시 뚝배기에 넣어서 드시면 순대 국물 맛이 달라집니다. 더 피순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도 순댓국에 넣고 내장과 함께 초장에 찍어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조점례순대국은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서 전주 맛집으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고 여행 끝나고 집에 가실 때 포장해서 가도 괜찮습니다. 순대국은 냉동해서 포장해주기 때문에 집에서 해동 후 드시면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르밀 진미집
추억의 장소라고 할까요? 결혼 전 데이트를 하면서 전주를 첫 방문했을 때 정말 더웠는데, 그때 진미집에서 먹은 콩국수 맛을 잊을 수 없어 매번 전주를 가면 꼭 먹고 오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전 콩국수에 설탕을 조금 넣어서 먹는 맛이 더 좋았습니다.
주차는 진미집 뒤편 남문한옥주차장을 이용해도 되고, 만차라면 남부시장 천변 유료주차장을 추천합니다. 1시간 무료라서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부시장천변 유료주차장
주소 전주시 완산구 전동 331
주차요금 기본 1시간 무료 / 1일 주차 5천 원
매장 앞에 주차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전주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주차 공간이 그렇게 여유롭지 못합니다. 남부시장 천변주차장은 여유가 좀 있지만 거리가 있어 5분 이상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밥 종류도 있고 메뉴 구성은 다양하지만 항상 주문하는 오리지널콩국수와 소바 비빔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오리지널 콩국수가 제일 맛이 있습니다. 설탕과 소금이 들어간 단짠단짠 콩국수, 진정한 맛은 콩국물만 마셔봐도 알 수 있습니다. 진하고 구수한 콩물 거기에 시원한 얼음이 들어 있어 여름에 먹으면 정말 더위가 싹 사라집니다.
다사랑치킨
치킨은 유명한 브랜차이즈 치킨이 많이 있지만, 서울, 경기권에서 볼 수 없는 다사랑 치킨이기에 전주에 가면 먹고 오는 치킨입니다. 다사랑치킨은 전주여행 가시면 게스트하우스 또는 호텔에서 배달로 주문해서 자기 전 맥주와 함께 치맥 하시면 딱 좋은 음식입니다.
다사랑치킨은 튀김옷이 얇고, 다사랑치킨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향과 맛이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 치킨 브랜드라서 전북권역에 매장이 많고, 서울, 경기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사랑 치킨 후라이드는 이 소스가 중요합니다. 주문할 때 1개만 오기 때문에 추가로 1개 더 주문하세요! 후라이드에 이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매콤한 맛도 있고 감칠맛이 있어 치킨 맛을 더 높여줍니다.
전주여행을 가시면 더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들 맛을 보시는 것도 즐거움에 하나이지만 위에 3곳은 항상 이용하는 곳이니 한 번쯤 방문해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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