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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막 집에서 먹을 수 있을까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소개하여 화제가 된 카이막. 카이막 집에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최근 판매 시작한 요루코글루 카이막 치즈를 이용하는 건데요. 천상의 맛이라는 카이막, 내돈내산으로 한번 먹어보고 후기를 적어봅니다.

     

     

     

    카이막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발견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 중에 우연히 발견한 카이막.

    카이막 맛집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데 맛집이라고 해서 가면 몹시 적은 양의 카이막과 빵 4~5조각에 1~2만원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카이막을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지는 않죠. 트레이더스 쇼핑 중 우연히 터키 카이막이란 문구를 보고 본능적으로 집어왔습니다. 맛이 좀 없더라도 카이막을 집에서 자주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으니까요.

    2개 묶음으로 되어있고 세일기간이라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직접 만든 걸 수입했다고 하니 맛은 평타는 치겠거니하고 믿고 구입했죠. 그런데 여기서 몰랐던 게 있습니다. 이 제품은 카이막이 아니라 카이막 치즈입니다. 

    카이막치즈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비슷한 제형입니다. 

    사진을 보면 느낌이 오시죠?

    제가 상상했던 돌돌 말려있는 모습이 아니라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그레도 맛은 비슷하겠거니 하고 카이막 먹는 방법과 동일하게 세팅해서 먹어보았어요.

     

     

     

     

     

    터키 카이막 먹는 법과 더 맛있게 먹는 꿀팁.

    카이막 치즈에 꿀을 넣어 같이 식빵에 올려 먹으면 됩니다. 참 쉽죠?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천상의 맛을 느끼다니... 그리고 집에서 먹으면 더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갓구운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 빵은 만들어서 먹지는 않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카이막의 고소한 맛과 꿀의 달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가 빠질 수 없죠?

    달콤함과 씁쓸함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저는 식빵 대신 치아바타와 함께 했는데요(치아바타도 트레이더스에서 구입) 개인적으로 식빵보다 치아바타와 먹을 때 더 조화롭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건 개인 취향이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카이막 자체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맛입니다. 크림치즈보다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새콤한 맛도 없구요. 이 가격에 이 맛이면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매일 아침을 카이막으로 먹으니 두 통 순삭이더라구요. 일주일정도만에 두 통 다 먹고 또 구입하러 갔습니다. 

    카이막 치즈 앞표지에 full fat이라고 아주 크게 적혀있어서 칼로리 걱정이 살짝 되었지만... 칼로리표는 쳐다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맛있게 먹고 운동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ㅋ

     

    카이막 치즈 또 다시 구매하다.

    일주일간 카이막 치즈에 꽂혀서 매일 먹고 다시 2개를 더 구입했습니다. 치아바타도 재구매했구요. 또다시 일주일간 카이막을 먹을 예정입니다. 가벼운 브런치로 먹으면 참 편하고 좋아요. 카이막 맛집을 발견하지 못하신 분이나 집에서 가볍게 카이막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큰 기대없이 먹을 때 더욱 훌륭한 맛이에요. 빵이나 비스켓에 올려 먹으면 한 끼 완성입니다. 트레이더스가 주변에 없는 분들은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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