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에 순후추 듬뿍 더하기

편의점 신상라면 도전하기로 순후추라면을 구입했습니다. 순후추라면은 매운맛과 사골곰탕맛 두 가지가 있고, 그중 사골곰탕맛을 먹어본 후기입니다.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

순후추라면이 강력하게 보여서 솔직하게 사골곰탕맛이라는 글씨가 잘 보이지 못했습니다. 후추맛이 강한 라면이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구입했고 실제 먹어보니 그냥 사리곰탕면 느낌이었습니다. 

• 제품명: 오뚜기 순후추라면 컵라면 (전자레인지 가능용)
• 구   성: 순후추라면, 분말스프, 별첨스프
• 구입처: GS편의점
• 구입가: 1,800원

 

 

 

전자레인지 가능한 컵라면 용기로 나왔고, 컵라면도 몸에 안 좋은데 전자레인지까지 돌리기 내 몸에게 미안해 뜨거운 물을 선택해서 만들었습니다. 물을 붓고 뚜껑 끝 별 표시를 누르고 고정시킬 수 있어 젓가락을 컵라면 위에 올릴 필요 없어 좋았습니다.

 

사골곰탕맛이라서 빨간색 국물이 아닌 뽀얀 하얀 국물입니다. 스프를 넣고 끌는물을 부은 후 3분만 기다리면 뽀얀 사골곰탕맛 라면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흑후추와 백후추로 조합된 별첨 수프를 넣으면 조리는 끝입니다. 

 

 

 

 

 

사골곰탕에 순후추 듬뿍 더하기

첨부된 별첨스프를 모두 탈탈 털어 넣었지만 스프의 향을 잘 못 느껴 집에 있는 오뚜기 순후추를 듬뿍 더해 먹어 보니 이제야 후추의 향이 코끝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골곰탕맛 스프 재료를 살펴 보면 농축사골액과 사골양념분말은 뉴질랜드산, 사골엑기스분말은 호주산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미국산이 아닌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국물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깔끔하고 구수한 사골곰탕 한 그릇 먹는 기분이었고,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순후추 라면을 어느 정도 먹고 밥을 말아서 김치와 먹으니 컵라면이라기보다 뚝배기에 사골곰탕 한 사발 딱 먹고 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집에 있는 후추를 추가로 더 넣고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순후추 라면 먹을 때 필수적인 것들은 후추, 밥, 깍두기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건강에 조금 안 좋은 컵라면이라고 하지만, 사골로 푹 고아서 만든 라면 한 그릇은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 컵라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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