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피아노 콩쿨 준비와 의상, 수상꿀팁, 대회 입상 후기

초등 피아노 콩쿨 준비의 모든 것.

올해 첫 피아노 콩쿨 대회에 준비한 딸. 피아노 콩쿨은 처음이라 모든 게 의문이더라고요. 콩쿨 준비하면서 알게 된 피아노 콩쿨의 의상, 꽃다발 준비 팁, 입상 후기까지 모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초등 피아노 콩쿨 수상 꿀팁

 

1. 작곡가의 의도에 맞는 강약조절 표현하기
2. 박자 제대로 맞추기 
3. 정확하고 깔끔한 타건연습 

 

1번은 연주곡을 제대로 이해해서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연주곡 속 기쁨과 슬픔등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강약 조절을 하는데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어른에게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2번은 악보을 정확히 이해해서 음표의 길이 쉼표 박자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것 또한 어려운 일이지요 

3번 정확한 타건은 손가락 힘이 약한 어린이 참가자에겐 연습시간이 꽤 걸리는 일입니다.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친구 중 손가락 힘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오랜 기간 연습으로만 나아질 수 있는 일이라 꾸준한 연습이 중요합니다. 

 

 

 

 

 

초등 피아노 콩쿨  의상준비 남자아이 팁

 

피아노 콩쿨을 준비하면서 제일 고민스러웠던 부분은 의상이었어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이걸 사야 하는지 대여를 해야 하는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먼저 남자아이라면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거의 동일합니다. 

흰색 셔츠에 검정 바지의 정장 스타일을 입습니다. 아니면 하늘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등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로 입습니다.  여기에 포인트로 보타이를 할 수도 있고 신발은 페달을 밟아야 해서 운동화가 좋지만 편한 구두가 있다면 그것도 가능합니다. 

 

 

여름이라면 이런 반팔, 반바지 스타일도 가능합니다. 

 

 

초등 피아노 콩쿨  의상 준비 여자아이 팁

여자아이 의상 준비가 좀 어려운데요. 일단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눕니다. 

 

저학년은 화려한 드레스를 많이 입습니다. 거기에 왕관이나 머리띠를 하는 친구들도 많이 보였는데 연주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드레스는 흰색과 검은색, 연보라, 핑크색이 많았습니다.  대회장 아래에서 5만원 내외로 대여도 가능하고 본인이 직접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콩쿨장에서 대여하고 그 옆에서 간이 탈의실도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이건 피아노 원장선생님께 여쭤보시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학년은 스쿨룩 위주의 의상이 많습니다. 저 역시 스쿨룩으로 준비했는데 고학년으로 갈수록 드레스 입기를 싫어하고 단정하고 깔끔하게만 입으면 된다고 하셔서 스쿨룩이 제격이었습니다.  

 

 

 

초등 피아노 콩쿨 꽃다발 준비

꽃다발은 꼭 준비해주세요. 대부분 꽃다발을 준비하는데 몇몇 꽃다발을 받지 못한 아이들의 부러운 듯한 눈빛이....

자주 대회에 나가는 아이라면 굳이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첫 대회이고 몇 번 없는 기회라 아이들에게 축하와 격려 차원에서라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콩쿨 대회장 앞에서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미리 준비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뒤늦게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준비했어요)

 

 

초등 피아노 콩쿨 입상 후기 

 

아이가 참가한 대회는 서울뮤직청소년교육회에서 주간하는 전국음악콩쿨이었습니다. 세종대 광대토관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고 학년별로 진행하기에 대회 도착시간은 학년별로 달랐습니다. 2학년은 1시, 3한년은 2시, 4학년은 3시 정도가 되더라고요. 매번 참가자 수에 따라 다를 거라 참고만 하면 되겠습니다. 

 

 

주말이고 여유있게 도착하여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세종대 안에 식당과 커피숍이 주말에도 운영을 하더라구요. 주말 교통체증이 걱정되신다면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콩쿨장에 입장하면 대기번호를 받게되고 모니터에 대기실에서 대기해야 하는 순번이 나옵니다. ("500번까지 대기실로 입장" 이런식으로 안내가 됩니다) 이때부턴 아이와 따로 앉아서 아이의 연주순번을 기다리면 됩니다. 

 

 

많이 떨렸을텐데 긴장감을 이겨내고 연주하는 모습에 살짝 감동이 오더라고요. 그동안 열심히 했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평소에 잘 안했던 실수가 몇번 있었지만 그럼에도 멋지고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연주 후 기분이 좋아진 우리 가족은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연락온 준대상 소식!

첫 콩쿨인데 2등이라는 생각하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어서 온 가족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초등 피아노 콩쿨 준비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님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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