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 전 고려할 사항 비숑과 함께 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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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분양을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은 비숑 강아지 분양받은 후 1년간 함께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를 입양 전 꼭 생각해볼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입양 전 고려할 사항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약 20년을 함께하는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선택해 함께 가족으로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증가하는 반려견에 비교하면 최근 개 물림 사고, 이웃 간의 분쟁 등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쟁들이 발생한 이유 중 하나가 강아지를 입양 또는 분양 전 충분한 고민, 교육 등이 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고민과 결정이 필요합니다. 그중 강아지 비숑과 1년간 함께하면서 느낀 내용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시고 강아지 입양 분양 전 충분하게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걷기를 잘해야 한다
강아지는 실내 배변을 잘하는 강아지도 있지만, 실외 배변을 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최소 1번 30 ~ 40분 산책이 필요합니다. 거리로는 약 3km 이상 거리에 5,000보 정도 매일 산책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산책시간은 최소한 기준이면 강아지 품종, 성격에 따라서 2 ~ 3회 더 산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에너지를 풀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집안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치고 짖음, 물림 사고 등 발생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걷기를 싫어하는 분들은 강아지 입양 분양 전 미리 고민해보세요! 내가 하루에 매일 산책으로 1시간 이상 나갈 자신이 있는지, 생각보다는 쉽지 않습니다.
외식을 자주 한다면 이제 그만!
평소 외식을 자주 하시나요? 매일 반려견 동반 식당만 찾아 가실 생각인가요? 우리나라 대부분 식당은 반려동물 동반 식당이 아닙니다. 외식을 자주 나가신다면 강아지는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한두 번은 괜찮겠지만, 혼자 집에만 있는 반려견은 어떻게 할까요?
여행지 선택이 힘들다
평소에는 걱정 없이 답답하고 힘들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비숑과 1년을 함께하는 동안 여행지 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강아지 동반 호텔, 펜션 등을 찾아야 했고 강아지가 자동차를 타고 가는 시간 또한 걱정이 먼저 되었습니다. 또 여행지에서 음식점 방문 등에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1년 동안 함께 2번 여행을 갔다 왔는데 2번 모두 쉼과 스트레스 해소 힐링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이 여행에 관해서는 조금씩 적응하면 좋아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행지 선택에 제약이 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유튜브, 인스타 속 강아지 VS 내 옆에 있는 현실 강아지
유튜브 인스타에 보면 이쁘고 말 잘 듣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도 잘 듣고 주인을 잘 따르고 귀엽고 이쁘게 행동해 보이는 강아지들, 하지만 내 옆에 있는 현실에 강아지는 그 모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훈련이나 교육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교육에 시간을 참고 인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배변판이 아닌 배변판 옆에 똥, 오줌을 하는 강아지 사료를 거부하고 간식만 찾는 강아지, 사람을 보고 공격적이고 짖고 물려고 하는 강아지, 집안 벽지, 장판, 문틀 모조리 물어 버리는 강아지 이중 1 ~2개는 직접 경험한 내용입니다.
너무 많은 환상을 하지 마세요! 우리 집에 오면 내가 교육도 잘해서 밥도 잘 먹고 기다려하면 기다리고, 매일 귀엽고 사랑스러운 행동을 하겠지라는 그런 생각 말이죠! 처음 강아지와 함께하는 반려인 분이라면 딱 하루만 지나도 내가 잘 못 생각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꼭 책임감 가지고 끝까지 함께 하실 분만 강아지 분양·입양을 찾아보세요! 유튜브, 인스타 속 강아지는 없습니다.
청소는 내 생활
강아지는 배변판에 대소변 후 바로 닦아주지 않으면 또 여기저기 묻히고 다닐 수 있습니다. 또 털이 있는 강아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집안 곳곳에 털이 날리고 검은색 옷을 입고 나가면 하얀 털이 여기저기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청소가 생활이 됩니다. 하루에 3번 이상은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 청소까지 해야 정리가 됩니다. 이 정도 청소는 생각하시고 반려견과 함께 하세요!
이렇게 강아지 입양·분양 전 고려할 사항을 비숑과 1년 함께 살아온 입장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바로 "쉽게 결정하지 마세요"입니다. 아이가 원해서, 외롭고 힘들어서,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이런 이유만으로 선택하지 마시고, 그 선택 이후의 삶의 변화를 꼭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닌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플 수도 있고, 외로움도 느끼고, 배고픔도 느끼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강아지 입양·분양 전 100번 생각해보시고 결정했다면 다시 100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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