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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 칫솔 제가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접하면서 대나무 칫솔과 고체치약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고체치약을 먼저 구입해 사용해 보았고 그다음 대나무 칫솔을 구입했습니다. 대나무 칫솔은 양치 시 왠지 모를 불편감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구입을 미루었는데요... 그럼 실사용 후기는 어땠을까요?

     

     

     

     

     

    망설였던 대나무 칫솔, 한번 사용후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고체 치약은 접근이 더 쉬웠습니다. 만약 입안에 치약 부스러기가 있어도 잘 헹구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나무 칫솔은 칫솔대에 가시가 튀어나오거나 금방 곰팡이가 생길 것 같은 생각에 구입을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 학교에서 환경에 대한 교육을 듣고 대나무 칫솔 하나를 선물로 받아왔는데 어린이용으론 좀 큰 것 같아 제가 사용하게 되었죠. 사용하자마자 매끄러운 칫솔대와 그립감, 가벼운 느낌이 좋아 대량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대나무 칫솔의 장점은?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게 된건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 내가 버린 칫솔은 내가 죽고 내 몸이 썩을 때까지 썩지 않고 지구에 남아있는다는 어느 책의 한 구절이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 있네요. 환경을 위해 불편감을 감수하고라도 대나무 칫솔을 이용하는 게 좋은데.... 막상 사용하니 불편을 감수할 일이 없을 만큼 좋았어요.

    그래도 굳이 장점을 찾자면... (환경이슈를 제외한 장점)

    1. 가볍다. 2. 그립감이 좋다  3.경제적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구입도 편리합니다. 

    대나무 칫솔도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요, 저는 2개의 제품을 써봤고 둘의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나는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이었고 제가 구입한 건 저렴했는데 사용해 보니 그냥 똑같은 느낌이 들어 특정 제품을 추천할 생각은 없습니다. 

    네이버나 쿠팡에 대나무 칫솔을 검색해서 구입해도 좋고 제로웨이스트 샵에서도 몇 개의 브랜드를 두고 판매하고 있으니 비교하고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같이 사용중입니다. 

    칫솔의 길이는 약 17cm 정도입니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 아이도 같은 칫솔을 사용 중입니다. 

    6~9세용 칫솔을 보니 길이가 16cm 정도네요.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헤드길이는 약간 큰 것 같은데 그래도 사용에 큰 불편은 없고 어린이 칫솔이 아직 남아 있음에도 이 칫솔을 좋아해서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헤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교체주기는 1달 ~2달이고 보통 1달 정도 사용하고 바꿔줍니다. 플라스틱보다는 대나무가 욕실 습기에 민감할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사용해 보면 곰팡이도 생기지 않고 플라스틱 칫솔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대나무 칫솔, 저는 강력추천 합니다. 

    대나무 칫솔은 고체치약보다 더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사용 후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칫솔모도 제가 좋아하는 미세모여서 더 부드럽게 잘 닦였구요. 칫솔과 고체치약의 조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 분들에게도 선물했습니다. 처음 시도가 어렵지 접하고 나면  오히려 더 좋을 아이템입니다.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환경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대나무 칫솔을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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