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이에게, 조그맣게 살 거야 - 진민영 에세이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한다면,  「조그많게 살 거야」 - 진민영 에세이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시나요? 그렇다면 진민영의 에세이 조그맣게 살 거야를 추천드려요. 단단하고 소박한 삶에서 진정한 자유와 더 소중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 진민영의 조그맣게 살 거야를 읽으면 더 실천하고 싶어 집니다.

 

 

 

 

 

「조그맣게 살 거야 」 책 정보입니다. 

제목 : 조그맣게 살 거야. 군더더기를 빼고 본질에 집중하는 삶
저자 : 진민영
출판 : 책읽는고양이
발행 : 2018.5.10
카테고리 : 한국에세이
쪽수 : 184쪽 (182g)

 

 

 

 

「조그맣게 살 거야 」 출판사 서평입니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이다. 물리적 가벼움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

외형적 단순함을 넘어 내면까지 비우는 삶을 사는 미니멀리스트의 미니멀 라이프 예찬론.
저자는 3년 간의 다운사이징 경험을 통해 진정한 미니멀리즘이란 외형을 넘어 행복의 본질에 다가가는 강력한 생활의 도구임을 발견한다. 예전에는 남들로부터의 인정과, 많은 소비 속에서 만족감을 얻었던 것에 비하여, 미니멀 라이프는 ‘성공이 아닌 성장’, ‘평가받는 행복이 아닌 진짜 나의 행복’으로 관점을 바꿔주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뭐든 시도해 봤다는 저자는 미니멀리즘의 효과는 단연 최고였다고 확신한다. 게다가 미니멀리즘은 나 자신의 행복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를 밝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점에서 공동체적인 의의도 있다.

흔히 사람들은 감각적이고 티 없이 완벽한 인테리어 사진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소개하지만, 이 책에는 사진 한 장 없다. 색감이 다소 촌스럽고 통일감이 없어도 꼭 필요한 세간살이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는 명백한 미니멀리스트이다. 자신에게 가치로운 것이라면 그 소유물의 양을 두고 판단하지도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공간적인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 관계, 일, 정보, 돈, 에너지, 디지털 디톡스에 이르기까지 ‘나 자신’과 연관된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여 군더더기를 빼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라고 전한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소유물의 많고 적음으로 판가름 나지 않는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이다. 물리적 가벼움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교보문고제공-

 

「조그맣게 살 거야 」 읽고 좋았던 부분입니다.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은 비움이다. 그다음 차례는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소비하지 않는 것이다. 예전에 나는 예쁜 쓰레기라 불리는 것들은 참 많이 좋아하고 모으고 그랬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 많은 물건들의 끝이 궁금해졌다. 대체 이 많은 쓰레기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라고 시작한 물음에 결국 지구 환경오염이라는 결말에 닿자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다. 그리고 더 이상 내 삶에 이런 불필요한 군더더기 같은 것들을 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때로 비우며, 불필요한 물건은 소비하지 않는 것. 이 문장만이라도 머리에 두고 실천하면 그래도 맥시멀리스트의 삶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미니멀 라이프는 물건 구입에만 그치지 않는다. 관계에도 미니멀이 필요하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관계임에도 끊지 못해 계속 상처를 주며 만나는 관계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니멀 라이프는 소중한 것에 가치를 두고 그 가치를 더 가꾸어 나가는 삶의 방식인 듯하다. 관계도 일정 부분 거리 두는것이 좋다. 궁극적으로 서로를 더 소중히 아끼며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스트 자가진단 방법.

미니멀리스트 자가진단은 작가의 다른 책 「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에서 가져온 일부분이다. 이 중 10개 이상이면 미니멀리스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난 15개가 해당되었는데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초보이다. 

솔로가 아닌 가족 구성원이 있는 상황에서 미니멀 라이프란 가족 모두의 동의를 얻거나 강압적으로 해야 하는데, 가족 모두의 뜻이 맞기도 어려운 일이고 강압적으로 실행하면 원래 상황으로 돌아가기 쉬우니 그 중도의 길을 찾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미니멀과 맥시멈의 중간 그 어딘가.. 그 중간을 심플리스트라고 부르고 싶다. 최소의 삶보다 단순한 삶을 지향하며 나가다 보면 우리 집 맥시멀 2인도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조그맣게 살 거야 」를 읽고 나서...

미니멀라이프를 꿈꾸시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특히 미니멀라이프에 이제 막 관심이 생겼다면 더더욱.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깊이 있게 미니멀 라이프나 미니멀리스트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도미니크 로로, 사사키 후미오, 이나가키 에미코의 책을 추천한다. 이들의 책을 읽고 삶의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년 나의 가장 큰 수확은 이들의 책을 만났다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들의 더 좋은 차도, 더 큰 집도, 과시하는 물건도, 자랑하는 인맥도, 화려한 음식도 별 부러움이 생기지 않는 것은 나의 가치관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인생에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더 가치를 두는 지금의 나의 삶과 생활이 너무 좋고 만족스럽다. 인생이 소중한 것을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좋은 책 추천해 드려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 김혜남

에세이 베스트셀러, 다정소감 -김혼비

애쓰지 않아도 - 최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