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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읽은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블로그에 올릴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이 떠올랐다. 책을 올리려고 정보를 찾아보니 벌써 2014년에 발매 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지금이 2021년이 저무는 시점인데 벌써 7년이나 지난점이 놀라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점도 그러했다.(지금 또한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셀러임)
    이 책이 처음 발간되었을 때 정말 센세이션했다. 모든 사람에게 예쁨 받으면 좋다라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깨준 책이기 때문이다.



    미움 받을 용기는 이런 책입니다.


    심리학 제3의 거장 ‘아들러’, 용기의 심리학을 이야기하다!
    어릴 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지, 그는 오늘도 고민이다. 이런 그의 고민에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바로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첫 번째 밤부터 다섯 번째 밤까지의 순서로 진행되는 동안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는 점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이어지는 청년의 반박은 공감대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시대를 읽는 유쾌한 문화심리학자이자 《남자의 자격》, 《에디톨로지》의 저자 김정운 교수가 감수를 맡아 내용의 깊이까지 더해졌다. 제공 인터넷 교보문고


    이 책의 저자를 소개합니다.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철학자. 1956년 교토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교토에 살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철학에 뜻을 두었고, 대학교 진학 후에는 은사의 자택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논쟁을 벌였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만기퇴학을 했다.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플라톤주의)인데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해 왕성하게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쳤고, 정신과의원 등에서 수많은 ‘청년’을 상대로 카운슬링을 했다.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다. 역서로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강의』『인간은 왜 신경증에 걸리는 걸까』가 있으며, 저서로는 『아들러 심리학 입문』 외 다수가 있다. 이 책에서는 원안을 담당했다.

    저자 : 고가 후미타케
    저자 고가 후미타케는 프리랜서 작가. 1973년생이다. 잡지사에서 활동한 후 현재는 서적 라이팅(이야기를 듣고 집필하는 형식)을 전문으로 하는데, 비즈니스 서적을 비롯해 논픽션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리듬감과 현장감 넘치는 인터뷰 원고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인터뷰집 『열여섯 살의 교과서』 시리즈는 총 70만 부가 넘게 팔렸다. 20대의 끄트머리에 ‘아들러 심리학’을 접하고 상식을 뒤엎는 사상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 후 몇 년에 걸쳐 기시미 이치로 씨를 찾아가 아들러 심리학의 본질에 대해 문답식으로 배웠고, 그리스철학의 고전, 대화 형식을 취한 『대화편(對話篇)』을 모티브로 삼아 이 책을 집필했다. 단독 저서로는 『스무 살의 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문장 강의』가 있다.



    좋았던 문장들과 함께 짧은 생각.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 가 부족한거지.

    오늘 나의 삶은 모두 나의 선택이었다.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것도 나의 선택의 결과이고 이만큼밖에 안되는 것도 나의 선택의 결과이다. 지금의 내 삶을 바꾸고 싶다면 용기를 내어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난 지금의 나... 그대로 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이 무언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점이야.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네.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걸세. 어떻게 사는 가도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

    어떤 경험을 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냐이다.
    같은 사건도 개인의 마인드나 시선의 차이마다 의미부여가 다를것이다. 어떤 세상으로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해볼 대목이었다.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돼. 가장 해서는 안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에 멈춰 서 있는 것이라네.

    개인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숙제 같은 글. 이런 관계가 하나 있다. 늘 큰 돌덩이 하나가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이대로 멈춰 서 있어버린지 꽤 된 그 관계를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생각해봐야겠다.


    인간의 고민은 죄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네. 암요. 끄덕끄덕. 공감합니다.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이 글을 보고 20대 첫 사회로 나갔을때가 생각났다.
    뭐든  미숙하고 실수하고 눈치봤던 사회 초년생 시절, 모두에게 예쁨받는 직원이 되고 싶어 노력하고, 부족한 점을 계속해서 찾아내어 고치고, 작은 실수에도 자책했던 때였다. 스트레스가 정말 극에 달하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남들이 날 뭐라 생각하는지 크게 관심이 없다. 날 욕하든 뭘하든, 난 내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해내고 이왕이면 주변과도 조화롭게 지내려고 한다. 결론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 내 내면의 소리를 듣는데 더 집중하려고 하는 점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남들에게 평가받기 보다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내가 달라진 점이다. 이런 변화를 겪고 나니 소용돌이치던 내면세계가 고요해짐을 느낀다. 그 안정감은 나 스스로도 느끼지만 주변인도 느끼는 것 같다. 작은 사건에도 춤을 추던 나의 감정이 잔잔한 파도같이 변한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이러한 변화가 만족스럽다.



    우리는 '지금,여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어. 우리의 삶이란 찰나 안에서만 존재한다네. 이걸 알지 못하는 어른들은 청년들에게 '선'의 인생을 강요하지. 좋은 대학, 대기업, 안정된 가정 등 이런 선로를 따라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라면서. 그래도 인생은 선이 아니라네.
    ... (중략)
    만약 인생이 선이라면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겠지. 그런데 우리 인생은 점의 연속이라네. 계획적인 인생이란 그것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따지기 이전에 불가능한 일일세.
    ...(중략)
    목표 같은 건 없어도 괜찮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일세. 심각해질 필요 없어. 진지하게 사는 것과 심각한 것을 착각하지 말게.
    ...(중략)
    설사 자네나 내가 '지금,여기'에서 생을 마친다고 해도 불행하다고 할 것까진 없네. 스무 살에 마친 삶도 아흔 살에 마친 삶도 모두 완결된 삶이며 행복한 삶이니까.
    ...(중략)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라네.

    '지금 이 순간'이란 말을 좋아한다. 영원할 것 같이 삶을 살고 있지만 상실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아무도 모르게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삶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삶이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아마 먼 미래를 위해서 살던 삶에서 지금 주어진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많이들 바뀐다. 나 역시 나와 내 가족의 삶이 영원하지 않을수 있다는 것을 느낀 후로 먼 미래의 장밋빛 인생보다 오늘의 단촐한 행복에 중심을 더 두고 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할것, 주어진 오늘 하루를 진지하고 충실히 살아갈것!


    그리고 이 책의 결론!!!!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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